진정한 재무설계사, 준비하고 계시나요?

2018-06-12


요즘 주위의 많은 분들이 재무설계사 혹은 종합자산컨설턴트란 타이틀을 가지고 영업을 하십니다. 과연 정확한 재무설계, 종합자산컨설팅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네이버에 재무설계사란 내용으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모 재무설계사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모펀드 투자 명목으로 모회사가 매달 높은 금리를 보장하며 이자도 지원해 주는 대출까지 권하여 수 천만원의 돈을 직접 투자했다 낭패를 보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단군이래 초저금리인 1%대 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 보다 높은 요즘 자영업 종사자들은 극도의 불경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한자리 후반대 그리고 두 자리 숫자의 이자율로서 은행예금만으로도 수익을 올리던 시절이 더 이상 아니며 이런 상황에 원금이 보장되며 매달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은 전세계에 없습니다.


소위 괜찮은 수익률을 낸다는 사모펀드는 최소 가입금액만 1억원이며, 증권사, 은행을 제외하곤 고객의 돈을 수탁할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한 상식같이 보이지만 실제 이러한 금리시대를 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금리와 수익의 제안은 이러한 상식마저 마비시키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기도 합니다.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을 가지고 있는 세일즈맨은 세상 이치에 밝고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재무설계사는 고객의 자금 성격에 맞는 보험과 금융상품으로 고객 자산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은 우리가 살아가며 예상하지 못하는 사건 또는 사고 피해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통한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인구절벽 상태를 맞고있는 지금 시대 한 가구당 매달 보험 지불액은 거의 한도에 도달하였으며 현 시점에 보험 산업은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2017년 3월 3일 오전 10시 금융투자협회에서 3층 불스홀에서 열린 "투자자문업 제도개편 설명회"에 모인 약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분들 중에 참석하신 분들의 상당수가 실제 보험사와 GA 관계자 분들이었고 이분들은 언제 금융상품 시장이 보험업계에 열리는지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강력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보험업계의 금융상품 판매와 권유에 대한 높은 필요성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융상품은 여유자금을 활용하여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으로서 현재 대한민국은 OECD 국가중 개인당 가장 낮은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가계의 대부분 자산이 영원한 불패 시장이라 믿고있는 부동산 시장에 집중적으로 쏠려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험과 금융상품은 대체재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생명보험에 가입할 돈으로 펀드를 매수하지 않고, 주식에 투자할 돈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오히려 보완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재무설계사는 고객의 상황에 맞게 보험과 금융상품을 아울러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을 하는 사람은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영업을 잘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머리 속에 가지고 삽니다. 단순히 보험영업, 투자권유대행인 하나의 포지션 만으로 영업을 극대화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 영국과 같은 금융선진국은 보험과 금융상품의 영역 사이 장벽이 없습니다. 'RIA(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 한국형 IFA) 허가를 받은 인력은 고객과의 상담테이블에서 보험과 금융상품을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과의 성공적이며 지속적인 접점을 가집니다. 제가 단언컨데 우리나라도 3년안에 이 보험과 금융상품의 경계선이 허물어질 것입니다.


그때 고객의 재무설계사로서 혹은 자산컨설턴트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무언가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다음 글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안에서 GA 및 보험사에 몸 담고 계시는 분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대한민국은 가중되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던 고성장 시점에 대비하여 성장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의 투자 기회는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증권사, 운용사들이 앞다투어 해외투자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북한이 전면적이고 점진적인 경제개방을 진행하고 북미 회담에 이어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한다면 한반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기사 하나를 첨부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10/0200000000AKR20180610022600008.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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